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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돌아갈 곳이 없다는 슬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 3명의 스파이더맨이 함께한 완벽한 조우은 전작에서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피터 파커라고 밝히면서 끝난 다음부터 시작된다. 아직 10대 청소년인 피터 파커는 정체가 알려진 후 맞닥뜨린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다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달라는 부탁을 한다. 주문이 전개되는 중, 파커의 개입하는 행동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리고 피터 파커를 알고 있는 다른 차원의 캐릭터들이 넘어오면서 이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봉 전부터 이전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특별 출연을 한다는 스포가 유출되어 루머인지 아닌지 기대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공개된 노 웨이 홈은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실제로.. 2023. 3. 1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를 잃지 않는 법 "네 이름을 기억해." 어른을 위한 비판과 위로가 섞인 명작 동화 은 비록 개봉한 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2015년에 재개봉을 할 만큼 많은 이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된 영화입니다.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본 저에게도 당시 굉장히 충격이면서도 인상적이었고 DVD를 사서 여러 번 돌려볼 만큼 인생작품이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자신의 친구 딸인 치아키를 보고 영감을 받아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자고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많은 감명과 감동을 남긴 작품이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일반적인 잘 만든 영화만큼이나 깊이가 있고 작품성이 탁월합니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LA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과.. 2023. 3. 14.
나이브스아웃2: 글래스 어니언,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꼬집은 영화 "모두를 내 섬에 초대한 건, 오늘 밤 살인이 벌어지기 때문이야. 내가 죽지." 전작을 이은 같은 듯 다른, 볼거리가 다양해진 후속편 에 이어 후속편 이 22년 12월에 넷플릭스로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에 이어 또다시 호화 캐스팅이 눈에 띄고 이번에는 전작의 대저택의 어두움과 클래식함과는 조금 결이 다른 산뜻하고 아름다운 그리스의 한 섬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포스터만 보더라도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추리극이라는 장르를 모르고 포스터만 본다면 살인 사건 미스터리물이라는 장르라고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전작에 이어 브누아 블랑 역은 다시 한 번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고 억만장자이자 이 극의 친구들을 그리스 섬으로 초대한 장본인 마일스 역에는 '에드워드 노튼'이 맡았습니다.. 2023. 3. 13.
나이브스 아웃, 클래식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한 즐거움 "가운데 구멍이 뚫린 사건이야. 마치 도넛 같지." 고전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한 클래식함이 주는 즐거움 영화 은 다양한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색감으로 포스터부터 시선을 끕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고전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클래식함을 주는데요. 제가 어릴 때부터 즐겨 본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또 '클루'라는 추리 보드게임이 연상되기도 하고요. 은 노인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 트롬비'를 주축으로 벌어지는 추리극인데요. 거대한 재산을 가진 이 할런 트롬비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의 자녀와 손주들, 그의 간병인 마르타까지 모두 용의선상에 오르고 탐정 브누아 블랑이 그들을 조사하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이야기입니다. 대저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라는 클래식한 소..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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