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0 부산행, 좀비보다 더 추악하고 무서운 것 웰메이드 한국형 좀비 영화, 그 포문을 열다 영화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즈음,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을 비추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인공 석우는 금융업에 종사하며 일반 개미 투자자들을 속이는 비리도 저지르지만 딸 수안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다른 아빠들 못지않다. 엄마가 보고 싶다는 딸의 말에 함께 부산행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다.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한 여자가 어딘가 불편함을 느껴하며 탑승하는데 이 여자가 영화에서 부산행 열차에 첫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로 열차는 점점 좀비 떼로 물들게 된다. 뛰어내리지도, 나갈 수도 없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혼비백산하여 사람들은 도망치지만, 열차 객실 문을 닫으면 좀비들이 문을 열 수 없고 시야에 가려지면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걸 확.. 2023. 3. 18. 덩케르크, 그들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 기존의 전쟁 영화를 탈피하면서도 가장 성공한 전쟁 영화 영화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영화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 영화는 감독의 이름과 그 소재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상당한 이슈 몰이를 했는데 개봉 후에도 역시 많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전쟁 영화로서는 큰 흥행을 했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다이너모 작전)'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기존의 익히 봐 왔던 전쟁 영화와는 결을 달리한다. 기존의 전쟁 영화가 어느 한 편의 지우쳐서 아군과 적군을 나누고 서로를 죽고 죽이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모두가 살기 위해, 서로가 목숨을 걸고 함께한 '승리의 후퇴'를 그린다. 더욱이 크리스토퍼 놀란.. 2023. 3. 18. 최악의 하루,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긴 긴 하루였어요. 하나님이 제 인생을 망치려고 작정한 날이에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 있겠어요. 저는 당신이 원하시는 걸 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진짜가 아닐 거예요. 진짜가 무엇일까요. 사실 다 솔직했는걸요." 거짓말이 불러온 최악의 하루 햇살 좋은 초여름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는 서촌에서 길을 묻는 한 일본인 남자를 만난다. 은희가 통하지 않는 말 대신 직접 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하자 일본인 남자 료헤이는 은희를 따라나선다. 은희 덕에 길을 찾은 료헤이는 은희에게 커피 한 잔 사겠다고 하고 얼떨결에 은희는 그와 함께 커피까지 마시게 된다.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거짓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답하는 료헤이에게 호기심이 생긴 은희는 어디냐는 남자친구 현오의 문자에 길이.. 2023. 3. 17. 우리들,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의 미묘한 세계 어쩌면 어른보다도 더 잔인한 아이들의 세계 요즘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슈와 논란을 낳고 있는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 영화 '우리들'에서도 초등학생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왕따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마냥 흐뭇하게만 볼 수 없다. 영화의 시작은 아이들이 피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왕따인 주인공 '선'이는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고르는 방식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으며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골칫덩이 존재로 그려진다. 선이는 예전에 친했던 반에서의 인싸인 '보라'와 다시 친해져 보려고 하지만 선이만 따돌리는 친구들의 행동만 다시 확인할 뿐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날, 선이는 전학 온 지아를 만나게 되고 여름방학 동안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개학을 한 후, 지아는 선이에게 묘하게 벽을 치며 거.. 2023. 3. 17.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